정금철 기자 기자 2013.10.08 10:57:14
[프라임경제] 게임빌(063080·대표 송병준)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나인휠스(대표 김영선)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나인휠스는 앞서 게임빌과 손잡고 고품격 팜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인 '그레이프밸리'를 선보여 호응을 얻은 캐주얼 및 소셜게임에 특화한 국내 개발사다. 게임빌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게임라인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인휠스만의 특화한 개발력에 자사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가 선보인 그레이프밸리가 감성을 자극하는 소셜게임으로 평가되며 대표적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라는 각광까지 받은 만큼 양사의 시너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인수는 최근 들어 협력사 확대를 가속하고 있는 게임빌의 동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게임빌은 에버플, 디브로스, 릴렉스게임즈 등 잇따라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게임빌은 인재영입 및 조직개편을 통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겸비하고 게임과 인재, 글로벌시장 투자로 글로벌 리딩 모바일게임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영선 나인휠스 대표는 "글로벌시장에서 큰 힘이 될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게 됐으니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에서 통할 크리에이티브 넘치는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코스닥시장에서 게임빌은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대비 2100원(3.61%)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