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브리지스톤, 터키서 '타이어공장 설립' 안성맞춤 전략

"2022년 하반기까지 하루 약 1만3000본의 타이어 생산능력 갖출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0.08 09:15: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브리지스톤이 터키에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세계 8개국 11개소의 테스트 코스, 세계 5개소의 기술센터, 세계 180개소 이상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은 세계 8개국 11개소의 테스트 코스, 세계 5개소의 기술센터, 세계 180개소 이상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 터키 법인은 터키 아크사라이(Aksaray) 지방 산업단지에 새로운 승용차 래디얼 타이어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크사라이는 이스탄불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방 산업단지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새로운 승용차 타이어 생산 공장은 오는 2018년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2022년 하반기까지 하루 약 1만3000본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해 총 3090억원(28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터키는 전체 7500만명의 인구 평균 연령이 28.8세이며, 향후 터키시장의 타이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브리지스톤 터키법인은 브리지스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안성맞춤의 제품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제조 유통 시스템을 증대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브리지스톤 터키법인은 터키의 산업 금융 대기업 사반치(Sabanci) 홀딩스와의 합작회사로 지난 1988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