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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치평초 배구부, 추계배 우승

소년체전 우승 등 전국대회 4관왕 쾌거...학업과 훈련 병행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08 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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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평초 제공  
ⓒ치평초 제공

[프라임경제] 광주 치평초등학교(교장 김영진) 여자 배구부가 지난 3일부터 4일간 해남 우슬체육관 등에서 열린 제46회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치평초는 준결승에서 안산서초를, 결승에서 충북 남천초를 각각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은선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문영주 선수가 수비상을, 박희숙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강 치평초 여자 배구부는 올해 참가한 다섯 번의 전국대회(소년체전, 재능기, 종별선수권대회, KOVO연맹회장기, 추계배)에서 총 4회의 우승과 1회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의 배구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치평초 김영진 교장은 "재능이 엿보인 꿈나무 발굴과 꾸준하고 체계적인 학생 선수 지도와 관리, 감독과 코치의 열정적인 학생 맞춤형 지도와 상담 실시,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영진 교장은 매일 점심 시간에 배구부 학생의 어휘력과 인성 함양을 위해 위인전 읽기 지도와 한자 지도를 직접 담당하여 학생 선수들의 기초기본학력과 인성지도를 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운동 선수들에게 필요한 생활영어를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치평초 배구부는 내년도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현재 5학년 이하 선수 10여 명이 학업과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추계배는 추계예술대학 이사장이 초등 배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전통 있는 전국대회로, 이번 46회 대회에는 모두 11개의 여자 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