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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

통신서비스·행사지원 방안 협의…행사 지역 내 광대역 LTE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0.07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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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병두)와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신서비스 제공과 행사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왼쪽)과 손병두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  
이석채 KT 회장(왼쪽)과 손병두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은 세계 115개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회원국에서 3000여명 이상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스포츠 대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5년 5월8일부터 11일간 서울에서 열리며 △육상 △수영 △유도 △축구 △사이클 등 1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실내체육관 등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공항 △지하철역 △관광지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유무선 통신서비스 환경점검 및 최적화에 나선다.

행사 기간에 KT는 해당 지역에 광대역 LTE-A와 3G(WCDMA) 무선기지국·중계기·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 등 각종 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현장에서 전문요원이 24시간 통신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는 참가선수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이용기간과 차량 수 등 세부사항은 조직위원회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한일 월드컵과 세계육상대회 등 스포츠 행사는 물론 핵안보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지난 12년간 총 14차례의 국제행사에서 완벽한 통신지원으로 'IT강국 코리아'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며 "KT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