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병두)와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신서비스 제공과 행사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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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왼쪽)과 손병두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 |
이번 협약으로 KT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실내체육관 등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공항 △지하철역 △관광지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유무선 통신서비스 환경점검 및 최적화에 나선다.
행사 기간에 KT는 해당 지역에 광대역 LTE-A와 3G(WCDMA) 무선기지국·중계기·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 등 각종 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현장에서 전문요원이 24시간 통신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는 참가선수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이용기간과 차량 수 등 세부사항은 조직위원회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한일 월드컵과 세계육상대회 등 스포츠 행사는 물론 핵안보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지난 12년간 총 14차례의 국제행사에서 완벽한 통신지원으로 'IT강국 코리아'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며 "KT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