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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암환자 장기생존 축하파티

일상생활 돕는 프로그램 운영…전인적 통합치료 힘써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0.07 15: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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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 이하 이화의료원)은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 당신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5년 이상 생존해 완치 판정을 받은 암환자를 초청,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파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암환자 100여명과 보호자들이 참석했으며, 완치 판정을 받은 장기 생존 암환우들이 자신의 암 극복 사례를 소개하며 다른 암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또한 서울시 용산구 주부난타팀인 '맘마미아'와 4인조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의 축하공연과 축하 케이크 커팅행사가 진행됐다.

   이화의료원 의료진들과 완치 판정을 받은 장기 생존 암환우들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 의료진들과 완치 판정을 받은 장기 생존 암환우들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이화의료원
이순남 의료원장은 "암이라는 질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여러분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다른 환우와 가족들에게 존재자체만으로도 희망의 등불"이라며 "이번 행사를 지속적인 모임으로 만들어 다른 환자들에게 꾸준한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장기 생존 암환우들을 새로 암 진단을 받거나 투병 중인 환자들과 연결해 자연스러운 멘토-멘티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단순히 암을 치료하는 병원이 아니라 암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 희망 텃밭 가꾸기, 파워 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인적인 통합치료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