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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정육식당 '열려라 참깨' 오픈…소고기 판매사업 나서

식당 가맹사업·정육 쇼핑몰·소고기 브랜드 개발 비롯 국내 축산업 활로모색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0.07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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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내산 소고기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이하 서울우유)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열려라 참깨' 정육식당을 오픈하고 국내 축산 농가가 생산한 국산 육우 및 한우 유통·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열려라 참깨는 국산 육우와 한우를 직거래 형태로 판매할 뿐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140석의 자리를 갖췄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국내산 소고기에 국내 최초로 등급별 가격 시스템을 도입하고, 등급 판정에서부터 유통과정에 따른 소고기의 모든 정보를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는 7일 국내산 소고기만을 판매하는 정육식당 '열려라 참깨' 오픈식을 갖고 국내산 소고기 판매 사업 전개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 서울우유  
서울우유는 7일 국내산 소고기만을 판매하는 정육식당 '열려라 참깨' 오픈식을 갖고 국내산 소고기 판매 사업 전개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 서울우유
아울러 이곳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도축 이후 4도의 낮은 온도에서 333시간 동안 진공 숙성하고, 고급 숯인 비장탄을 사용해 육질을 비롯한 소고기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은 "국내산 소고기 숯불구이 전문점인 열려라 참깨를 통해 수입 축산물에 밀려 위축돼 있는 국내 축산 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소고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이번 열려라 참깨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식당 가맹 사업에 진출, 정육 쇼핑몰 운영, 최고급 국산 소고기 브랜드의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산 소고기 판매 확대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송 조합장은 "건강한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서울우유는 앞으로도 국내 축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