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오는 8일부터 서울·수도권 지하철에서 광대역 LTE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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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8일부터 서울·수도권 지하철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국 지하철에 150Mbps속도의 2배 빠른 LTE 시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지난 7월 대전·광주·대구·부산 지하철에 LTE-A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SK텔레콤은 서울·수도권 지하철에 광대역 LTE를 개통하게 돼, 국내 처음으로 전국 지하철 총 25개 노선·555개 지하 역사에서 2배 빠른 LTE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용자 중 갤럭시 노트2·아이폰5S·5C(출시 예정) 등 멀티캐리어 스마트폰 사용자는 서울·수도권 지하철 구간에서 최대 100Mbps 속도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3·G2 등 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국 지하철에서 최대 150Mbps의 속도로 LTE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 스마트폰 이용이 집중되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지하철에 광대역 LTE를 선 적용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지하철 통신망 구축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끊기는 새벽 시간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그러나 SK텔레콤은 작년 7월 멀티캐리어 구축 당시 최신형 1.8GHz 대역 통신장비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조속한 광대역 LTE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월 광대역 LTE를 시작하며 이달말 서울전역·11월말 수도권으로 확대 등 광대역 LTE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전국 LTE-A 기지국 66%를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