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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 부른다"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국내 EV시장 확대 가능성 확인…민간보급 초점 맞춰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0.04 1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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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의 100% 순수 전기자동차 'SM3 Z.E.'는 국내 최초로 양산·판매에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자동차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의 100% 순수 전기자동차 'SM3 Z.E.'는 국내 최초로 양산·판매에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자동차다. ⓒ 르노삼성자동차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의 성공적인 1차 전기자동차(이하 EV) 민간보급에 이어 경남 창원시에서 2차 EV 민간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는 수년 전부터 국내 EV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큰 전략 하에 창원시 EV 민간보급을 위해 지난달 창원사업소에 AS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AC 급속충전기도 설치를 완료했고, 판매거점 또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창원시는 오는 2015년도까지 총 300대의 EV 민간보급 목표를 세우고 올해 관공서 20대와 30대 분량의 민간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에서 EV를 구매할 경우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및 경상남도와 창원시 보조금 600만원에 세제 혜택이 더해져,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금액으로 EV를 구매할 수 있으며 800만원 상당의 완속충전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21일 EV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동훈 르노삼성 EV 마케팅 팀장은 "르노삼성의 EV 전략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본격적인 민간보급에 초점을 맞췄다"며 "제주 민간보급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이어 창원에서도 초기보급을 SM3 Z.E.가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창원시는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EV 구입을 희망하는 민간(개인, 기업, 단체)을 대상으로 EV 민간보급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정확한 차종별 정보를 제공하고 시승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