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제과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9개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9.2%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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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마가렛트를 비롯한 9개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 롯데제과 |
이 외에 '마가렛트'와 '몽쉘', '석기시대', '해바라기'는 각 11.1%, '애플쨈쿠키'와 '딸기쿠키'는 각 2.9% 인상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그 동안 인상요인이 발생해왔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내부 원가절감 노력으로 억제해왔다"면서 "그러나 각종 원부자재 인상분과 판매관리비 누적으로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주원료인 카카오버터가 지난해 말 대비 올해 9월에 62% 인상되고, 전란액이 35% 오르는 등 각종 원재료비가 올랐다. 여기에 포장재와 인건비, 물류비까지 인상돼 회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1% 감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