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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7, 첨단 'iBeacon' 광고방식 비난 제기돼

BGR 닷컴, 블루투스 광고 상세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10.04 0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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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플사의 iOS 7과 관련, 호평과 악평이 혼재된 가운데 'iBeacon'이라는 새로운 광고 방식이 iOS 7에서 작동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정보통신전문 온라인잡지인 BGR 닷컴이 4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iBeacon'은 블루투스 상태에서 작동하는 광고방식이다. 아이폰 사용자가 광고가 표시되는 범위 내에 위치할 경우 자동적으로 iOS 7 전원이 작동되도록 설계돼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첨단 광고기법일 수 있겠지만 아이폰 소유자나 다른 iOS 기기 사용자에게는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

'iBeacon'은 광고주가 이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결제 방식, 쿠폰 결제, 또는 타깃 광고 등의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게 BGR 닷컴의 주장이다. 실제 애플사 제품을 소지한 사용자들이 쇼핑몰을 걸을 경우 광고 홍수 속을 걷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현재 온라인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를 가지고 가게를 찾는다거나 원하는 상품을 비교하고 있어 이러한 행동 패턴은 고착화하고 있는 과정이다. 따라서 광고주들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객이 특정 장소에 얼마나 접근하는지를 알고 싶어 하며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주고자한다. 이에 가장 적합한 대안이 'iBeacon'인 셈이다.

iOS 7에 'iBeacon'을 탑재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편리해질지 아니면 불편을 초래할지 불분명한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BGR 닷컴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