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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관련 업무 스마트폰으로 'OK'

외국인 근로자 알선·채용 여부 수시 확인 가능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0.04 08: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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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EPS) 모바일 앱'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고용허가제와 관련된 정보조회민원처리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EPS 모바일 앱에서는 고용허가제 관련 각종 최신 정보나 자료 조회, 유관기관 찾기, 공지사항 확인 등 PC기반의 EPS 홈페이지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대부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용부 고용센터에 사업장 변경을 신청한 외국인구직자는 고용센터에서 알선받은 구인사업장의 위치와 교통편 안내 등의 서비스를 활용 가능하다.

이 밖에 외국인 구직자를 구인 중인 사업주는 고용센터로부터 알선받은 구직자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로 채용의사를 고용센터에 회신할 수도 있다.

EPS 모바일 앱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EPS' 또는 '외국인고용관리'로 검색한 후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편, 그 간에 별도시스템으로 운영돼왔던 고용허가제 관련 시스템인 외국인근로자 귀국지원, 재외동포 취업지원서비스 등이 1일부터는 EPS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개편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용허가제 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원하는 사업주나 일반 외국인근로자(E-9), 방문취업 동포(H-2)는 고용허가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고용허가제 관련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최기동 국제협력관은 "이번 모바일 서비스 제공과 고용허가제 홈페이지 통합 개편으로 외국인근로자나 사업주들이 고용허가제 관련 정보와 민원을 좀 더 편리하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고용허가제 관련 서비스를 계속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