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일 KB금융그룹 산하 정보서비스인 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1억9146만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 1년 새 평균 1000만원가량 올라 지난 8월 하순 2억원선에 바짝 다가선 데 이어(1억9750만원) 지난달 결국 2억121만원에 도달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올 들어 5.30%나 올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상승률(2.49%)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올 들어 서울은 5.34%(전년 2.21%), 전국 상승률은 4.31%(4.21%)에 달해 서울의 경우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반적인 전세가 상승과 맞물려 서울 강북지역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 포함)의 평균 전셋값도 최초로 2억원을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