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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개막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3개 광장 및 거리, 서울시청 중심으로 진행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0.02 1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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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2013'이 2일 개막한다.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포스터. ⓒ 서울시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포스터. ⓒ 서울시
6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 및 거리, 서울시청 내 시민청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퍼레이드, 공중퍼포먼스, 서커스 등 162회의 수준 높은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축제조직위원회'가 직접 주관, 앞으로 3년간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예술감독을 위촉해 안전성·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술감독은 용인대 연극학과 김종석 교수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비롯한 6개국의 다양한 장르의 해외 초청작 9개와 서울 문화재단의 하이서울 사전제작 프로그램인 'NarT in 하이서울'을 비롯한 국내 초청작 20개,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유참가작 24개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후 8시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광장에 마련된 방석에 앉아 서울의 기억을 담은 3D 맵핑영상인 △디쓰리랩 '서울의 기억 2013'을 시작으로 공중 퍼포먼스와 결합된 예술불꽃 공연인 △예술불꽃화랑+단디 '공무도하가', △거리에서 만난 시민 50명이 한 소절씩 부른 하모니 영상과 시민합창단 500명의 합창 무대를 관람한다.

한편, 폐막행사는 6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서울·청계광장 사이 435m를 통제하고, 서울광장 주변을 흥겨운 축제의 판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