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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美 전방추돌방지 테스트서 '최상등급'

전 차종 '시티 세이프티' 기본 탑재…안전 기술 분야 선도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0.02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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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 세이프티'는 추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오토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할 때 차량이 스스로 멈춘다. ⓒ 볼보자동차  
'시티 세이프티'는 추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오토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할 때 차량이 스스로 멈춘다. ⓒ 볼보자동차

[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는 스포츠 세단 S60과 럭셔리 SUV XC6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전방추돌방지시스템 테스트'에서 최상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추돌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기능의 실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IIHS에서 새롭게 실시한 이번 테스트는 기존 충돌테스트와 달리 차량이 전방차량과의 추돌위험을 얼마나 잘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며, 나아가 오토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 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테스트는 전방추돌 경고 및 오토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한 2013-2014년형 럭셔리 중형 세단과 SUV 총 74대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정지해 있는 차량모형을 전방에 위치시키고 20km/h와 40km/h의 두 가지 설정 속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평가 등급을 △최상(Superior) △우수(Advanced) △보통(Basic)으로 구분, 최상 등급은 두 번의 테스트에서 모두 추돌을 피하거나 효과적인 감속이 이뤄져야 되며, 우수 등급은 두 번의 테스트 중 한번, 최소 8km/h의 속도에서 추돌을 피하거나 감속에 성공해야 된다.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볼보자동차의 S60과 XC60은 '최상'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총 74대의 참가 차량 가운데 최상 등급을 받은 차량은 볼보 S60과 XC6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포함 총 7대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는 참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 차종에 오토브레이크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아울러 전 차종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한편, 볼보자동차의 오토브레이크 시스템은 최근 여러 기관의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성과를 입증 받고 있다. 이에 볼보자동차는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이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오토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