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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스페인 항만산업' 거점 허브 역할 충실

전 세계 13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운영…"물류네트워크 지속적 발전시킬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0.02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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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란달루세(Jose Ignacio Landaluce Calleja) 스페인 하원 외교위원회 제1부위원장(알헤시라스 시장)을 만나 스페인 항만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한진해운은 단순히 고객의 화물을 수송하는 기업을 넘어, 고객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한진해운  
한진해운은 단순히 고객의 화물을 수송하는 기업을 넘어, 고객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한진해운

한진해운(117930)은 최 회장이 지난달 30일 여의도 본사를 방문한 란달루세 시장과 면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란달루세 시장은 한진해운이 알헤시라스 터미널 운영을 통해 스페인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향후 스페인 항만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아울러 스페인 당국 역시 한진해운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덧붙였다.

현재 한진해운은 지난 2010년 지중해 서부 관문이자 동서 항로와 남북 항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지역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개장해 유럽지역 남미 아프리카 미주 동안 서비스를 위한 거점 허브 항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에는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스페인 시민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진해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선적 및 하역을 통한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산항을 비롯한 세계 주요 항만 및 내륙지역에 13개(국내 5개, 해외 8개)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도 물류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란달루세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스페인 하원 외교부위원장과 스페인 남부 알헤시라스의 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과 스페인 의회 관계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