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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출산·육아로 퇴사한 '주부 바리스타' 재고용

"정규직 시간 선택제 일자리 채용…사회적 책임 다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0.01 18: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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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 이하 스타벅스)는 1일 서울 소공동 본사(지원센터)에서 정규직 시간 선택제 일자리 채용을 통해 스타벅스로 다시 복귀하는 '리턴맘 바리스타'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결혼, 출산,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퇴직해 경력이 단절된 점장과 부점장급 스타벅스 파트너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 출산 등으로 퇴사한 스타벅스 주부 바리스타들이 '리턴맘 바리스타'로 다시 복귀했다. 스타벅스는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 스타벅스  
결혼, 출산 등으로 퇴사한 스타벅스 주부 바리스타들이 '리턴맘 바리스타'로 다시 복귀했다. 스타벅스는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 스타벅스
이날 입사식은 인적성 검사와 채용면접을 통해 선발된 18명의 1기 리턴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주간의 교육과정 후 일 4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는 정규직 시간제 매장관리자로 일하게 된다. 기본급여 외에 상여금, 성과급, 의료비, 학자금 지원 등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또한 입사 이후 본인이 원할 경우 내부 절차를 통해 하루 8시간, 일반 근무 시간으로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향후 여성 인재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지속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