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APG : Asia Pacific Gateway)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기술진들이 국제통신 관제센터에서 해저케이블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 KT |
이번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 선정에 따라 KT는 국제해저케이블·장비가 고장날 때 통제와 수리를 총괄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KT는 지난 6일 사업연속성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세계 처음으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획득했다. 이에 따라 KT는 해저케이블 사고나 재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위험경감활동 △비상대응활동 △업무재개활동 △복구활동 등을 시스템화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고기영 KT 네트워크부문 국제통신운용센터 상무는 "국제통신서비스 제공 간 재난, 재해 및 테러와 같은 각종 장애 위협에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한국의 우수한 컨텐츠 사업의 시장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