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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스파크·크루즈' 덕…전년동월比 판매 18.5%↑

9월판매 1만3252대, 출범 이래 3분기 국내 최다 판매 '3만9962대'

김병호 기자 기자  2013.10.01 16: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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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지엠은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3252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 1만1181대에 비해 18.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3분기 총 3만9962대를 판매하며 회사 출범 이래 3분기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3만2990대 판매 대비 21.1% 증가한 수치다.

   ⓒ 한국지엠.  
ⓒ 한국지엠.
한국지엠의 9월 내수실적은 신규모델 출시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가 5514대 판매돼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디젤 엔트리 모델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 크루즈 역시 1977대가 판매돼 올 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마크했다.

특히 지난달 총 1644대를 판매한 쉐보레 올란도는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동급 세그먼트 상위권을 지키며 스테디셀링 카로 자리매김했다. 캡티바는 전년동기 대비 134.1%, 다마스는 43.1%, 라보 역시 60.8%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10월 한 달 동안 가을 가족여행비를 지원하고, 무이자 및 초저리할부를 포함하는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계속 실시하는 동시에 4분기 G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출시해 내수실적 신장세를 견실히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9월 수출실적은 총 4만9600대를 기록, 전년동기 5만4338대와 비교해 8.7% 감소했으며, 한국지엠은 CKD(반조립) 방식으로 총 9만9200대를 수출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57만2385대(내수 10만5158대, 수출 46만722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10만4496대 대비 0.6% 소폭 늘었으며, 수출은 같은 기간 47만6056대 대비 1.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