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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7' 배터리수명 늘리는 '9가지' 방법

美 허핑턴포스트, 스포트라이트 세팅변경 포함 상세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10.01 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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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플사의 iOS 7이 출시된 이래 평가가 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배터리 수명을 개선시키는 9가지 방법을 미국 최대 온라인 일간지인 1일 허핑턴포스트가 제시해 눈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iOS 7은 iOS 6.1 버전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훨씬 짧아졌는데 이는 기능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사는 그러나 기능을 추가하면서 배터리 수명도 그에 비례해서 늘려야 함에도 이를 극복하지 못해 사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유저들의 배터리 수명 늘리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전문가들의 추천 방법을 종합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허핑턴 포스트가 제시한 배터리 수명 증가 방법은 '스포트라이트 세팅'을 변경하라는 것이다. 최근들어 스포트라이트 기능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기능의 최대 단점은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한다는 것. 이 기능을 활용하면서 배터리를 적게 닳게 하는 방법은 세팅 메뉴에서 제너럴로 들어가 스포트라이트를 찾아 필요할 때만 사용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가능하면 에어드롭 전원을 차단하라는 것이다. iOS 7은 빠르고 쉽게 친구의 아이폰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아이폰 5 버전부터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이 기능은 정말 필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아예 이 기능 전원을 꺼버리라는 것이다.

세 번째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은 화면 밝기를 낮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아주 고전적 방법이다. 심지어 iOS 7에서 밝기 조절은 더욱 쉽게 설계돼 있다. 세팅 메뉴에서 밝기를 조절하는 대신 콘트롤 센터에서 밝기 조절이 가능해졌다.

다음 방법은 패럴락스 기능을 차단하라는 것이다. 패럴락스 기능은 iOS 7 사용자가 가장 낯설어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크린 안 모든 아이콘이 약간 3D 형태로 보이거나 심지어 애플리케이션 배경이 약간 흔들리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배터리 수명을 크게 짧게 한다.

따라서 이 기능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세팅 메뉴에서 제너럴를 찾아 모션 기능을 줄이거나 아니면 패럴락스 기능을 멈추게 하면 된다.

다섯 번째 방법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전원을 차단하라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도 매우 고전이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배터리 수명은 닳게 된다. 필요할 때만 이 기능을 켜도록 추천하고 있다.

오토 다운로드 기능도 차단하면 배터리 수명이 길어진다. 현재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자동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 기능을 차단하고 어플이나 음악을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아이폰은 사용자가 자주 찾아가는 유용한 장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 역시 배터리 수명을 크게 줄이는 주범이다. 세팅 메뉴에 들어가 프라이버시 기능을 찾은 뒤 로케이션 서비스를 차단하면 된다.

시리와 결별을 선언하는 것도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시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기능을 차단하는 게 낫다. 세팅 메뉴에 들어가 제너럴을 찾고 시리를 찾아 전원을 끄면 된다.

마지막으로 무빙 백그라운드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을 추천하고 있다. iOS 7은 배경화면이 움직이도록 설계 돼 있다. 이 기능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세팅 메뉴에 들어가 월페이퍼(wallpaper)와 브라이트니스를 찾아 이를 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월페이퍼나 사용자의 사진으로 대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