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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1억 초반 '슈퍼카' 국내 입성

최고 속도 267km/h, 제로백 5.6초 효율성 겸비, 성능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9.30 1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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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카 마세라티의 새로운 세그먼트 럭셔리 세단, '기블리(Ghibli)'가 30일 국내 최초로 국내 선을 보였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는 새단장한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기블리 론칭행사를 진행하고, 마세라티 모델 중 최초로 1억원 초반의 스펙을 공개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블리가 1억900만원, 기블리S Q4가 1억3500만원이며, 오는 2014년 하반기에는 디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 세단 '기블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수현씨가 '기블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FMK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 세단 '기블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수현씨가 '기블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FMK
마세라티 '기블리'는 최고출력 350hp, 최고 속도 267km/h, 제로백 5.6초에 해당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두 개의 터보차져를 수평 장착해 터보 작동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터보 랙(turbo lag) 현상을 없애고 탄력성을 더욱 높여 엔진 반응이 더욱 빨라지도록 했다. 또 내부 주요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체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최적의 핸들링과 응답성을 보장한다.

이밖에도 배기가스 흡입관 근처에 부착된 두 개의 음향 작동기는 엔진의 가장 독특한 톤을 강조하며, 주행하는 도로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엔진의 톤을 조절,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블리는 마세라티 모델 중 최초로 1억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으로 선보여, 국내 공식 출시 전부터 사전 계약이 쇄도하는 등 국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마세라티 공식 론칭 행사에는 마세라티 기블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김수현씨가 신차와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김수현 씨는 향후 6개월간 기블리의 홍보대사로 기블리 관련 공식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종원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대표는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차량"이라며 "마세라티는 올해 분당과 부산 전시장 오픈에 이어 이번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과 기블리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과 함께 분당 및 부산 전시장도 오픈해, 증가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