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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조직위, 순환버스 환승주차장 이용 당부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9.30 1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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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F1대회조직위원회는 F1대회가 남해안고속도로, 목포대교, 경주장 진입도로 등으로 교통 여건은 좋아졌으나 일시에 2만대가 넘는 차량이 몰려 교통 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에 환승주차장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F1조직위는 F1경주장 내 주차장의 적정 수용 대수를 산정, 1일 최대 8500매의 주차권을 배부했으나 주말의 경우 훨씬 많은 차량이 예상돼 남악신도시, 대불산단, 목포신외항 등 3개소의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F1경주장 주요 진입로에 교통 통제소 9개소를 설치해 주차권 미소지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환승주차장으로 안내해 경주장 인근 교통량 집중을 예방할 계획이다.

F1조직위는 관람객이 환승주차장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환승주차장 명칭을 제1환승주차장(서해지방해경청 옆), 제2환승주차장(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 옆), 제3환승주차장(목포신외항 옆)으로 부여했다. 환승주차장 위치는 아이나비와 지니 등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경주장을 검색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환승주차장 3개소와 목포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관람객 수송을 위해 8개 노선 552대의 외부 셔틀버스를 운행,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외부 셔틀버스는 도청 입구 사거리부터 F1경주장까지 왕복(22km) 구간을 버스 전용차도로로 운행키로 했다.

또한 경주장 내 관람객 편의를 위해 F1경주장 내부 순환버스 1일 최대 25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버스에는 자원봉사 안내원이 탑승, 관람객들에게 각종 정보 제공에 나선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교통체증이 있을 수 있으니 주차증을 받지 못한 관람객은 환승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F1대회 관람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은 하구언 도로를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