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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척척 해낸 중소기업, 비법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창출 우수중소기업 방문·간담회 가져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9.29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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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6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고용성과를 이뤄낸 노사를 격려하기 위해 수원시에 소재하는 세경하이테크를 방문했다.

세경하이테크는 휴대폰 필름 제조업체로 지난해 32명, 올해 76명을 채용했다. 특히 실업계 고교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17명을 채용했고, 지난 2009년에는 협력 도급업체 소속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도입해 201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정규직 총 50명을 채용했다.

또 제품검사 직무에 청각장애인을 배치하고,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 원거리 거주 직원 위한 기숙사 배정 등 중소기업 고용창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경하이테크 회의실서 열린 인근 지역 중소기업 사업주 간담회에서 방하남 장관은 "현재 중소기업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발표된 대책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제도 1300여 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정비하고 있다"며 "기재부·산업부·국토부 등과 산업단지 유관사업에 대한 패키지 지원 방안 및 중소기업 정보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현장에 잘 반영돼 고용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토양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롤모델이 되는 좋은 사례들은 널리 전파해서 함께 공유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