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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뉴 코란도 C' 출시, 中시장 '주목'

'렉스턴 W' 2.0 모델과 '코란도 투리스모'까지 라인업 강화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9.27 1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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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27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뉴 코란도 C'를 출시하고 새롭게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이는 대규모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신차발표회는 이날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경원 예술센터'에서 이유일 대표를 비롯한 쌍용차 임직원과 현지 판매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의 류홍웨이 부총재, 현지 기자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쌍용차는 27일 뉴 코란도 C를 출시하며, 역대 최대 수출 목표 달성 위한 중국 시장의 본격 공략을 시작했다. ⓒ 쌍용차  
쌍용차는 뉴 코란도 C를 출시하며, 역대 최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중국 시장의 본격 공략을 시작했다. ⓒ 쌍용차
더불어 이날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와 기존 2.7L 모델의 다운사이징 버전인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발표회 이후 청천영예 모터파크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는 다양한 오프로드 지형을 갖춘 전문 오프로드 체험 코스와 일반도로를 활용해 사륜 구동 주행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 및 상품성을 살펴 볼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기자단은 '뉴 코란도 C' 및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체험을 위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유의 사륜구동기술을 비롯한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80여개 판매 대리점 수도 2014년 말까지 100개로 늘려 중국 전역에 고객 접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글로벌경기 영향으로 정체 또는 감소세가 예상되는 올해 해외 자동차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시장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라인업과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올해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이번 출시행사를 통해 뉴 코란도 C는 물론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 W 다운사이징 버전 등 현지 라인업을 더욱 보강했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발판 삼아 SUV 전문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