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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영컬처클래스 개최… '우 교수의 세계 악기여행'

'백파이프' 포함 30여개 악기…음악감상 넘어 문화체험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9.27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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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001720)은 내달 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우광혁 교수의 세계 악기여행'을 주제로 신영컬처클래스 4기의 첫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에는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루마니아 '팬플루트' △인도네시아 '슬링' △남아프리카 '마우스 하프' 등을 비롯해 약 30여 가지의 악기가 등장한다.

강사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우광혁 교수는 연주마다 각 악기가 탄생한 문화적 배경과 특징을 설명해 단순히 음악감상의 시간이 아니라 문화체험의 기회로 꾸릴 예정이다.

또한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와 같이 우리에게 노래로 친숙한 곡들이 다른 악기를 만나 새로운 음색으로 연주되는 이색적인 무대도 볼 수 있다.

연주와 해설을 맡은 우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빛소리 앙상블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소리 인터넷방송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80개가 넘는 세계의 각종 민속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우 교수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을 고유의 가치로 즐기는 것은 진정한 문화인에게만 가능한 일"이라며 "관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다른 문화를 편견 없이 대하는 넓은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이 문화·예술 산업의 저변확대와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2010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영컬처클래스는 올해 4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사들이 음악, 발레, 현대무용, 미술, 건축, 전통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과 만났으며 최근 들어 답사나 실습과 같은 체험요소를 더해 다른 문화강의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신영증권 측은 "이번 4기에는 지난 1·2·3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주제를 각색하고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등 더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