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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카드, 통합작업 중단

외환은행 반대에 TF 일부 부서 복귀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9.27 0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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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외환은행 노조에서 통합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자 결국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카드사업부문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에 파견됐던 양사 직원 40명 중 일부는 원래 부서로 복귀한 상태다.

양사는 지난 7월 TF를 구성하고 카드사업 통합을 포함한 여러 안건을 두고 논의해 왔지만 외환은행 노조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카드사 통합 작업이 전면 무산된 것은 아니며 양사는 향후 카드사업 영업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