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 시내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9.26 17:39: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임금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을 예고했던 전남 여수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시내버스 3사(동양교통, 여수여객, 오동운수) 노·사가 8차에 걸쳐 벌인 임금 및 단체협상이 26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번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의 주요 내용은 현 시내버스 운전원의 임금을 각 호봉별 기준해 월 13만원 인상하고,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의 급여에 대해 월 11만원 인상금액을 소급 적용, 상여금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운전원 부족사유로 감차운행을 시행하던 14개 노선(시내, 쌍봉, 돌산, 삼일방면)  32대의 차량도 27일자로 기존대로 정상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로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와 한 단계 발전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