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국비 3조1024억원 역대 최대 확보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아시아 문화전당, 호남고속철도 반영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9.26 11:20: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내년 국비로 3조1024억원을 확보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안 357조 7000억원에 포함된 광주시의 국비 지원액은 총 156건 3조1024억원이며 이중 신규사업은 37건 478억원이며, 계속사업은 104건 3조5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국비확보액은 광주시 역대 최대규모로, 2013년 국비확보액 2조5181억원 보다 5843억원(23.2%)이 많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 총지출 규모가 올해 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2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2012년 국비 2조원시대에 이어 2014년에 3조원 시대를 이어가면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강운태 시장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부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무원들이 밤낮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신규사업과 계속사업들에 대해 국비지원의 타당성과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역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정부, 정치권과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다.

2014년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완성차 및 부품업체 집적화로 자동차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그린카 클러스터 조성(10억원), 미래형 생체부품소재 육성, 치과용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 국내유일의 타이타늄센터 등 집적화로 치과분야를 광주특화산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치과용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10억원)이다.

또, 광주지하철 1호선과 2호선간의 연계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시민 이용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52억원), LED산업이 집적화된 조명도시로 차세대 광주 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미래 신정장동력을 위한 OLED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10억원),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에 걸맞는 생태탐방․관광자원의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립 무등산 광주 무등산 생태탐방체험관 건립(2억원)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만족하지 않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국비지원절차 미이행으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광주도심하천 생태복원(40억원), 경전선(광주~순천간)전철화 사업48억원), 광주R&D연결도로 개설(60억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 조직 설립(70억원) 사업들에 대해 국회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추가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위원을 대상으로 방문설명 활동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