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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美 최대 시니어론 운용사와 업무제휴

이튼밴스와 시니어론 공동판촉…금리인상기 투자대안상품 판매 주력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9.25 14: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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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003540·대표 나재철)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나재철 대표와 나이얼 퀸 이튼밴스 인터내셔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품 마케팅 및 판매 부문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시니어론 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시니어론 시장 선점에 나선 것.

   나이얼 퀸 이튼밴스 그룹 대표(왼쪽)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신증권  
나이얼 퀸 이튼밴스 그룹 대표(왼쪽)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시니어론 시장에 대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니어론은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변동금리형 선순위 담보대출 상품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상승기를 대비할 수 있는 대안상품이다.

또한 이 증권사는 시니어론 외에도 하이일드펀드, 해외주식형 펀드 등 다양한 전략의 해외금융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양사 노하우를 공유, 전문성을 높이고 양국 고객니즈에 부응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구희진 대신증권 홀세일사업단장은 "최근 해외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해외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튼밴스 그룹의 우수한 금융상품과 투자솔루션을 국내에 소개해 고객들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24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업자산운용 그룹인 이튼밴스 그룹(Eaton Vance Management International)은 주식, 채권, 대체자산 및 시니어론 등 모두 2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시니어론 운용자산만 32조원에 달해 이 부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보적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