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를 방문 ‘1일 상담사’로 나선 대표나 은행장들은 민원현장을 체험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민원 감소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추석을 맞아 금융권을 중심으로 ‘1일 상담사’체험이 활발한 가운데 신한카드를 비롯해 우리금융, 농협은행 등 은행장들이 콜센터를 찾았다. |
추석에 앞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서울 2콜센터를 찾았다. 민원 감축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원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사장 뿐 아니라 본부장 이상 임원 22명도 콜센터를 방문해 고객들의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임원들의 민원 현장 체험을 통해 전 직원들이 민원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갖게 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17일 용산에 위치한 고객행복센터를 방문, 추석연휴 비상근무를 하는 센터직원을 격려했다. 신 행장이 콜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직접 응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은행은 휴일 기간 동안 비대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 접점인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신 은행장은 일일 고객 전화 상담사로 나서, 고객의 통장 분실신고 업무를 처리했다.
농협은행은 비상시 근거리 거주 상담사를 긴급 소집할 수 있는 대기조를 편성하는 등 연휴 기간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순우 우리금융회장이 추석명절을 맞아 19일 성수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1일 상담사로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