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B저축은행, 저신용 고객 위한 'KB착한대출'출시

대부업체보다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 금리부담 줄여

정태중 기자 기자  2013.09.25 12:11: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B저축은행(대표이사 이정호)이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최저 연 10% 후반 대 금리가 적용되는 'KB착한대출'을 25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부업체 상품 대비 한도는 높고 금리는 낮게 설계되어 저신용 서민고객의 금리부담과 불법 사금융 이용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6개월부터 60개월까지 6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상환방식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며 대출관련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에게 적용되는 평균 대출금리는 19%이고 평균 대출한도는 500만원 수준이다. '은행권 이용이 가능한 고객'은 최저 연 6.5%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원의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연 39% 가 적용되지만 이 상품은 한도가 200만원 정도 많고 금리는 20%포인트 정도 낮다.

대출신청은 KB저축은행, KB국민은행 영업점 방문 및 KB저축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지만 10%포인트 가량 금리가 가산된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이번 상품개발을 위해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선했다. 은행에서 심사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 심사역들이 기존 심사역들과 함께 금융소외 고객들을 위한 별도의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는 사후관리시스템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