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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첫 '도시형생활주택' 에코타운 분양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9.25 1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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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에 첫번째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 도심에만 건축허가를 낼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은 소형평수로 공급돼 오피스텔과 원룸, 아파트의 틈새를 파고드는 주택상품으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금강주택개발(시행)이 짓는 도시형생활주택 신대지구 '에코타운'은 순천 신대지구 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6307㎡에 연면적 2만3410㎡, 지하 1층 지상 22층 2개동으로 총 850세대가 들어선다.

시행사 측은 850세대를 3차까지 6개동으로 나눠 분양할 계획인 가운데 1차 분양분 2개동 272세대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49㎡이나 확장시 67㎡(20.5평)까지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이 개발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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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 에코타운 공동주택 조감도. ⓒ시행사 제공.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되는 오피스텔과 달리 도시형생활주택은 공동주택으로 분류돼 절차가 간소하고 취득세 면제를 비롯한 각종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재임대를 염두에 둔 투자용 수요층이 발굴될 전망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신혼부부나 핵가족 용으로 개발됐지만 최대 3~4인이 살 수 있을 정도로 확장이 가능하고, 일부 도시형주택의 불편사항으로 거론됐던 세대별 주차대수를 0.8 대 1까지 높였다.
 
분양가는 3.3㎡ 당 500만원 중반대로 공급돼 1억1000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며, 다음달 착공돼 201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신대지구 에코타운을 둘러싼 생태회랑(回廊)의 쾌적성, 18홀 골프장 조망권, 신대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편의성, 멀티플렉스 영화관, 저렴한 분양가로 벌써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