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현 민주당 의원이 '전국 119지역대 중 근무인원이 3인 미만인 지역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 538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25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은 총 3만8587명으로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해야 할 국민수는 13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공무원 1인당 담당 국민수 501명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주요 선진국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국민수와 비교해 봐도 과중하다. 주요 국가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국민수를 계산해 보면, △미국 1075명 △일본 820명 △홍콩 816명 등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은 119지역대의 대부분이 2교대 근무체제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3인 미만 지역대는 사실상 나홀로 근무 상황으로 취약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화재진압 △차량조작 △내근업무 등 혼자 수행해야 되는 업무부담이 과중하다고 지적하며 "소방관이 불행한 사회에서는 소방관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