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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올 최대 청약률 '1251:1'

증거금 1조8000억 집중…내달 2일 코스닥 상장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9.25 0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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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에서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였다.

지엔씨에너지는 23~24일 전체 공모주식 120만주 중 20.2%에 해당하는 24만2000주에 대한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 결과 1251:1로 올해 최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1조8000억원이 몰렸다.

이전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기관 물량 90만주 중 상장 후 2주일~2개월 이상 보호예수 확약 기관 비중이 82.45%였으며, 1개월 이상 보호예수 확약 기관 비중은 64.51%로 최근 상장종목 중 가장 높은 확약비율을 보이며 성공적 수요예측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시장의 관심은 업체 발전가능성과 펀더멘털(기초여건)에서 찾을 수 있다. 비상발전기 부문에서 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설계, 조립, 제작부터 설치 및 시운전까지 통합설비구축서비스를 제공 중인 지엔씨에너지는 최근 3년 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연구개발(R&D)센터 등 정보기술 IT부문 발전기 시장점유율 70%를 마크하고 있다.

또한 발전설비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형 열병합 발전과 친환경 바이오 가스 발전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 소형 열병합 발전 분야에서는 실적 및 시공능력 부문에서 대기업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가스 발전 분야에서는 국산 바이오 가스엔진 발전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수도권 매립지에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1억원, 38억원이며 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안병철 대표는 "지엔씨에너지의 미래를 믿고 공모주 청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들께 감사하다"며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여 꾸준히 성장하는 지엔씨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의 상장예정일은 내달 2일이며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