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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분쟁광물규제 대응전략 구축 필요"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9.25 0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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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정KPMG가 25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분쟁광물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세미나'를 열어 국내 수출업계의 대응에 관해 모색한다.

분쟁광물이란 콩고, 수단 등 아프리카 분쟁지역 10여개의 국가에서 채굴된 3TG광물(주석[Tin], 텅스텐[Tungsten], 탄탈륨[Tantalum], 금[Gold])을 말한다. 미국은 분쟁광물 판매자금이 반군으로 유입되고, 광물채취 과정에서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분쟁광물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분쟁광물은 휴대폰, 반도체나 자동차 부품 등 전세계 산업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상위 15개 품목 대부분이 분쟁광물 규제의 영향 아래에 있다. 때문에 대미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U와 캐나다, 호주 등의 입법화 움직임에 따라 수출기업들이 분쟁광물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세미나와 같은 대책 강구가 긴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