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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S+iOS 7 방수기능 농담' 피해자 속출 해프닝

美 허핑턴포스트, 아이폰 피해자 상세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9.25 08: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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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폰 5S에 iOS 7를 탑재할 경우 방수 기능이 된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실제 이를 실험하는 하는 아이폰 유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25일 미국 최대 온라인 뉴스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지가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애플사의 새로운 운영체계의 기능 가운데 하나는 방수기능이 포함돼 있다는 거짓 아이폰 광고가 SNS를 통해 유포됐는데 이 광고 내용을 보면 "iOS 7는 민감한 터치 스크린과 홈버튼의 온도 감지기를 통해 갑작스런 변화 감지가 가능하다"고 아이폰 유저들을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광고는 또 "iOS 7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만일 아이폰이 물에 닿을 경우 비상 스마트 스위치가 작동돼 아이폰의 전원이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광고가 어디서 유출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이러한 농담을 한 범인을 색출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허핑턴 포스트는 보도하고 있다.

이 거짓 광고에 피해를 입은 아이폰 유저는 트위터에 누가 이러한 거짓 광고를 유포했느냐고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현재 애플사의 아이폰 5S, 5C에는 iOS 7이 탑재돼 있으며 실제 이전 모델 보다 내구성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거짓 광고에 현혹된 아이폰 유저들은 실망이 클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