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 이하 스타벅스)는 올해 9월 중순까지 울산 테라스파크점이 머그 사용률 60%를 기록, 스타벅스 전국 540여개 매장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2월 환경부와 '일회용 컵 없는 매장' 협약을 맺고,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지만 지난 한해 머그 사용비율은 28.4%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서도 구정윤 울산 테라스파크점 점장과 5명의 바리스타들은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커피 고유의 풍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머그의 장점을 알리는 등 머그 사용을 지속 권장해왔다. 또 일회용컵으로는 불가능한 '라떼 아트'를 머그 사용 고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제공하는 등 머그의 장점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머그 사용률 60%로 스타벅스 전국 540여개 매장 중 1위를 기록한 울산 테라스파크점. ⓒ 스타벅스 |
울산/거제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손진희 지역매니저는 "실제 머그 사용률이 높아질수록 바리스타는 머그 세척, 정리 정돈 등에 더 많은 노력과 일손이 필요해 바빠짐에도 불구 자율적인 노력으로 이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다른 매장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의 모범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년 연말 머그 사용률이 높은 상위 TOP 3 매장을 선정해 해당 지역 내 환경미화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