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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입사후 '이것' 가장 궁금해

추민선 기자 기자  2013.09.24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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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즉, 오리엔테이션이 없는 회사에 처음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자신이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궁금해 한다. 회사에서는 신입사원 교육이라며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있지만 교육자체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선배가 부사수를 신입사원으로 받게 되면 자세한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지지만 그렇지 않은 공개채용이나 수시채용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입사해 정말 알고 싶은 업무는 무엇일까.

이에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회사에 처음 입사한 후 가장 궁금했던 것으로 '기획서·보고서 작성법'이 14.4%로 1위에 올랐다. 또 근소한 차이로 '적당한 퇴근시간'을 몰라 당황했다는 의견이 13.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 헤맸다'는 의견은 12.1%로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회사의 복지 시스템 11.6% △호칭 사용 8.2% △회식 때 빠져도 되는 시점 8.1% △직장상사의 연봉 7.7% △선배의 직장상사 험담·어디까지 맞장구 쳐야 하는가 7.4% △출근복장 허용 범위 6.2% △사무기기 사용법 5.4% △점심메뉴 고르라는 상사에 대한 대답 4.3%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현재 연차를 쌓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은 후임으로 들어올 후배에게 본인이 궁금했던 것들을 상세히 설명해 줄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전체 78%는 '친절히 설명해 줄 것이다'라고 응답했지만, 나머지 22%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한편 '신입사원 시절 사내규정이나 업무에 대한 사항을 친절하게 안내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는10명중 7명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