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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자체투자 애니메이션 'B tv'에 독점 제공

'미앤마이로봇 시즌2' '풍선 코끼리 발루뽀' VOD 서비스 계약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9.24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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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대표 안승윤)가 자사 IPTV인 B tv에 애니메이션 '미앤마이로봇 시즌2'와 '풍선 코끼리 발루뽀'를 독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미앤마이로봇 시즌2' '풍선 코끼리 발루뽀' 두 편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IPTV 독점 VOD 권리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미앤마이로봇 시즌2' '풍선 코끼리 발루뽀' 두 편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IPTV 독점 VOD 권리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미앤마이로봇 시즌2'와 '풍선 코끼리 발루뽀'는 SK브로드밴드가 제작사 '시너지미디어' '포브디지털'과 공동투자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8월 말부터 EBS에서 방영 중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상파에서 해당 애니메이션 방영이 시작되면 IPTV 중 B tv에서만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왔다. 애니메이션은 문화적 장벽이 낮아 글로벌 진출에 유리하고 장기적 수익성이 높은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부릉부릉 브루미즈 △라바 △놀이터구조대 뽀잉 등 국내 애니메이션에 투자해 왔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내년 글로벌 방영을 목표로 프랑스와 한국이 공동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레이디 버그'와 '세븐 씨'에 투자해 IPTV·모바일IPTV 독점 방영권을 확보했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B tv의 인기 애니메이션 독점 방영은 중소업체인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산업 생태계 조성이란 뜻도 있다"며 "애니메이션의 국제 진출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