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협력업체 컨벤션 개최

25일, 자카르타서 현지 500여 협력업체 대상 간담회…현지형 '통큰' 상품 및 PB 강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24 10:12: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2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풀만 호텔(Pullman Hotel)에서 인도네시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컨벤션에는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을 비롯,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및 현지 주요 거래은행 은행장과 500여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Together We Go Far'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사업소개 및 기업에 대한 안내, 인도네시아 사업 비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현지 우수협력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형 '통큰'상품 30여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상품은 화장지, 기저귀, 인스턴트 커피, 설탕 등 생필품 중심이며 내년까지는 70여개로 확대한다. 또한 PB상품도 강화해 7개 브랜드, 5100여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4개 브랜드, 4100여개 품목 대비 20% 이상 확대된 수치다.

롯데마트는 협력업체 대금 지급일 확대 및 '갑을문화' 개선 등 국내 공정거래 문화를 인도네시아 현지에 협력업체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짧은 몇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지 협력사들과 오래 더 멀리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발전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9월 현재 3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2개 점포를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