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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림의 금융역술] 주역 증시동향 '9월24일'

구록 장정림 기자  2013.09.24 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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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4일 코스피 동향을 주역으로 예단한 결과 '산수몽(山水蒙, 이미지)' 오효(다섯 번째 효)를 구하게 됐다.

◆풀이

'몽(蒙)'괘가 갖는 상은 어리석음과 어둠이다. 몽매해 안개 속을 헤매는 형국이므로 목적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하지만 급하게 서두르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잘못 판단해 실수를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오효가 움직였다. 효사(爻辭)는 '동몽 길(童蒙 吉)'이라고 해 "아이처럼 어리니 길하다"라는 의미며, 괘상은 산에 있는 나무가 동량으로 쓰이는 형국임을 알려준다.

효사의 내용대로 보면 순진하고 몽매한 어린 아이의 신분은 오히려 좋고, 타인의 지시나 자문을 경청해 신중하게 판단하는 이에게도 길하다. 하지만 권력자, 경험자, 기득권자, 고참, 베테랑 등은 결과가 좋지 않은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몽(蒙)'괘가 나왔으니 흐린 판단으로 인한 실수를 경계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날. 전체적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주가는 소심한 흐름을 보이므로, 금일 모든 결정을 하기보다는 유보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권력자, 베테랑이 실수할 소지가 있는 날이니 기관이나 외국인이 오히려 추세에서 어긋난 결정을 내릴 수도 있겠다. 개인투자자는 눈치작전에 말리지 말고 '정중동(靜中動)'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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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록 장정림 / 수생목오행연구소장(www.jamisaju.com) / 저서 <사주와 풍수의 진실 혹은 거짓> <자미두수 이론과 실제> <실증 사주와 자미두수> <화담 서경덕 철학사상의 역학적 고찰(논문)> /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 후 기업이나 사회단체·대학 등에서 주역·자미두수·기문둔갑·명리학·풍수지리 등 제반역학 강의. 역술로 각종 경제지표 판단하는 '금융역술' 분야 독보적 연구가며 네이버카페 '한국인의 운명과 일일운세(http://cafe.naver.com/ksaju)'를 통해 다양한 역술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