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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타카키 일본 민주당 대표 대행 접견

일본 민주당 소속 의원 4명 접견…양국 간 의회협력 강화 방안 의견 나눠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9.23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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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희 국회의장과 일본 민주당 대표 대행 일행이 23일 접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의장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일본 민주당 대표 대행 일행이 23일 접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의장실

[프라임경제] 강창희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타카키 요시아키 일본 민주당 대표대행 등 일본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 의장은 "그동안 한일 간 현안도 많았고, 정부 간의 어려움도 많았으나 양국 의원 간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경색되고 어려운 양국관계가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본 민주당 의원단 방한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에서 열린 이번 한일축제한마당에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과 외무상이 직접 참석하고, 험한시위에 반대하는 도쿄대행진이 열리는 등의 일들이 양국 관계를 해빙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의회, 민간, 외교채널이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양국관계가 과거와 같이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다카키 대표대행은 "일본에게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지만 현재 한일관계는 이전 상황과 다르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일본 민주당은 비록 야당이 되었지만 의원외교를 통해 양국의 어려운 관계를 수수방관하지 않고 관계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김태환·정우택 의원, 김연광 의장비서실장이, 일본 측에서는 민주당 오오하타 아키히로·나카가와 마사하루·타지마 카나메 중의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