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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부 장관 캐나다 몬트리올로 떠난 까닭은?

ICAO 이사국 5연임 위한 힘찬 도약…항공 대표단 파견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9.23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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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연임을 위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나라 대표단이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했다.

1947년 설립된 ICAO는 UN산하 전문기구로 191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1952년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4회째 이사국에 포함돼 왔다. ICAO 이사국 임기는 3년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5연임을 위해 항공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제 38차 총회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 ICAO 본부에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 장관은 9월28일 총회에서 대표연설을 하고 ICAO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이사국 선거지지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서 장관은 ICAO내 여론을 주도하는 유럽·아프리카·중동·중남미 4개 지역그룹 민간항공위원회 위원장들과 면담을 갖고 지지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프랑스·남아공 교통장관 등 주요국가 수석대표들과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외교부 및 주 ICAO 대표부와 우리나라 주최 리셉션을 개최하고 지지 미표명 국가들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이사국 5연임을 견인할 예정이다.

국토부 국제항공과는 이번 이사국 5연임 성공여부와 관련 "연임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국제 항공계 위치가 더욱 공고하게 된다"며 "공항서비스 최우수상을 8년 연속 수상한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강화와 국적항공사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