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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

박완주 의원, 주민 2000명 설문조사…절반 이상 국정원개혁 원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9.23 1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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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안 시민들이 지금 현재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천안시 서북구 읍·면 지역 1000명과 동지역 1000명 등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천안시 정책현안으로 32.1%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아이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 21.0% △국도 1호선 정체 등 교통 환경 개선 14.5% △전통시장 부활 및 중·소상공인 보호 13.0% △FTA피해에 따른 농촌소득 보장정책 마련 10.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일자리'를 가장 시급한 정책현안으로 선택한 반면 여성은 '교육환경'이라고 답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와 50~60대는 일자리, 학부모 연령층인 30~40대는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는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가 30.8%, '부분적 개혁이 필요하다'가 25.7%로 절반을 넘긴 56.5%가 개혁 필요성을 요구했다. 반면 △강력한 권한을 줘야 한다 22.7% △현행 체제로 유지돼야 한다 10.5% 등 부정적 반응은 33.2% 였다.

박완주 의원은 "지역과제는 일자리를, 국정과제로는 국정원 개혁 요구하는 시민들을 확인했다"며 "여론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기국회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