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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외가 찾은 남매 화재로 안타까운 죽음

남매 어머니 외출중 원인 알 수 없는 불 발생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9.20 1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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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을 맞아 외가를 찾은 어린 남매가 주택에 난 불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일 오후 9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안에서 잠들어 있던 이모(10)군과 이모(8)양이 숨졌다.

불은 집 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분여 만에 꺼졌다. 사고 발생 당시 남매 외조부모는 몸을 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매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매가 이곳에서 주거한 것은 아니고, 명절을 쇠려고 외가를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