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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아내 도와 '가사분담' 한다는데…

실태 조사결과, 남녀 가사분담 기여도 생각차 있어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9.18 1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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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편과 아내가 생각하는 가사분담 기여도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12 가사분담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인이 전적으로 가사를 책임진다'고 답한 남편은 응답자의 24.4% 수준이었다.

반면, 아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자신이 가사를 전담한다'는 응답이 29.8%로 남편이 답했을 때보다 높았다.

'부인이 주로 하지만 남편도 분담한다'고 응답한 남편은 56.1%로, 아내의 같은 답변 응답률 52.1%보다 높았다.

이 같은 차이는 남편이 자신의 가사 참여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반면, 아내는 남편의 참여도가 낮다고 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도별 조사결과 아내 답변을 보면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답변은 충남이 35.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21.8%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