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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직 부모님도 못 뵀는데…" 일가족 7명 사상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9.18 1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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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부고속도로에서 22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덮쳐 11살 어린 여아가 숨지고 귀성객 6명이 다쳤다.

119구급대에 따르면 18일 새벽 4시40분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4차로를 달리던 22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탄 일가족 4명을 포함해 귀성객 7명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하지만 이날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11살 여자 어린이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일가족은 추석을 쇠기 위해 밤새 고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보다 앞선 17일 저녁 10시40분쯤에는 서울 삼성동 7층짜리 모텔서 불이나 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다행히 연휴 전날이라서 투숙객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옥상에 고립됐던 직원 2명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길은 모텔 벽면 속 고압 전선 설비서 발생됐다.

새벽 2시10분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화산리 폐기물처리업체서 불이 나 1억90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숙직자 말을 토대로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