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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정통컵국밥' 제주항공 기내식 선정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9.16 1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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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상(주) 청청원은 자사 '정통컵국밥'이 제주항공 국제선 기내식으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기내식으로 선정된 '정통컵국밥'. ⓒ 대상 청정원  
제주항공 기내식으로 선정된 '정통컵국밥'. ⓒ 대상 청정원
이에 따라 청정원은 16일부터 홍콩, 방콕, 마닐라, 세부 총 4개 노선에서 정통컵국밥 중 '콩나물해장국밥'을 기내식으로 공급하며, 이 제품은 기내에서 4000원에 판매된다.

정통컵국밥은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언제 어디서든지 따뜻한 국물과 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100% 국산 쌀을 사용해 밥을 지은 후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시키고,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첨단 쌀 가공법을 적용해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의 식감이 특징이다. 스프 역시 분말 형태가 아닌 액상소스 형태로 진한 국물 맛을 재현해냈다.

오민우 청정원 컵국밥 담당 과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에 잘 맞는 뜨끈한 국밥을 이제 상공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기내식으로 컵라면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컵국밥 역시 승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정원은 이번 콩나물해장국밥을 시작으로 '사골곰탕국밥'과 '나가사키식짬뽕밥' 제품도 기내에서 시식을 진행, 승객들의 반응에 따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청정원 정통컵국밥은 출시 5개월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당초 월 매출 목표였던 6만개 판매를 3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로, 청정원은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따라 컵국밥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에서 7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