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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노인·어린이 위한 '맞춤형 통신서비스' 눈길

기존 요금제에 지정회선 통화요금 할인·데이터 제공량 확대 혜택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9.15 16: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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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사와 노인과 어린이 전용 홈 화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요금제에 지정회선 통화요금 할인 및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의 혜택도 추가할 예정이다.

먼저, 노인들을 위한 홈 화면인 '어르신 전용모드'는 △전화 △메시지 △카메라 △사진첩 △인터넷 등 필수 기능만을 모아 조작이 쉽고 간단하다. 특히 위급상황이나 장시간 미사용 시 보호자에게 자동 연락을 보내는 기능도 있다.

또 홈 화면의 아이콘과 글자 크기를 키우고, 길게 누르는 노인들의 특성에 맞춰 동작을 설정해 오작동 빈도를 줄였다. 아울러 가족 등 지정회선과의 통화요금을 10~30% 할인해주는 혜택 추가 및 무선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전용모드'는 사용시간, 앱 관리, 유해사이트 차단 등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위치 조회 및 유해물 차단 서비스를 어린이 요금제에서 무료(SK텔레콤·KT)나 대폭 할인한 금액(LG유플러스)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전용모드는 이달 중 SK텔레콤이 우선 선보이고 KT와 LG유플러스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개선된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의 전산 개발을 거쳐 10~11월 중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