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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장보기' 전통시장 귀환, 가능할까?

씨온 설문조사 1순위 올라…20~30대 소비트렌드 변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9.13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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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온이 '추석 장보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0명 중 절반가량이 '전통시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물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씨온  
씨온이 '추석 장보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0명 중 절반가량이 '전통시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물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씨온
[프라임경제] 위치기반 SNS 씨온(대표 안병익)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장보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0명 중 47.8%가 올 추석 장을 보는 곳으로 '전통시장'을 꼽았다고 밝혔다.

씨온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36.2%)에 이어 '백화점'(9%)이 장을 보는 곳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또, 선물 구입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48.1%)가 제일 높게 조사됐고, 이어 '온라인몰'(18.6%)과 '전통시장'(15.4%)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고향에 방문해 차례를 지내거나 친지들과 음식을 함께 먹기 위해 장을 보는 곳 1순위에 꼽혔고, 선물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

이어 연휴 때, 꼭 문을 열었으면 하는 동네가게를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1순위로 '일반음식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남성의 경우 28.9%가 '이자카야·호프'와 '레스토랑' 등에서 음주와 이성과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여성은 '미용&스파', '커피숍&디저트카페' 순으로 답해 연휴기간 기분전환 등 리프레시에 대한 욕구가 더 컸다.

안병익 대표는 "올해 추석에는 예년과 다르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는 답변이 많아 최근 20~30대 젊은 층도 골목상권에서의 소비트렌드가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며 "로컬 마케팅 플랫폼인 '씨온샵'과 '돌직구'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온은 추석 연휴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를 사연과 함께 올리면 추석 상차림 비용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당첨 결과는 16일 일괄 발표된다.

한편, 씨온은 위치기반 SNS로 '지금'과 '내 위치'에 기반으로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SNS 앱에 이어 최근 역경매 방식과 위치정보를 접목시킨 신개념 공유서비스 '돌직구'서비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돌직구는 소비자 주도형 딜 매칭 서비스로 전국 400만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온은 현재 약 46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앱스토어, 티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