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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안전강화대책' 통해 성장기반 구축

운항승무원 대상 훈련 강화…"안전·서비스 방면 최고 항공사로 인정받을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9.12 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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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윤영두)은 2020년 100대 규모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대형항공사로서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적, 인적, 물적 차원의 전사적인 안전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조직적으로 기존의 안전보안 부문을 사장직속 안전보안실(본부급)로 격상했으며, 외부의 안전 분야 전문가 영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안전보안실 내 안전심사팀을 신설해 안전심사 및 조사기능 강화는 물론, 운항본부에는 비행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승무원 및 공항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적 안전강화대책으로는 운항승무원의 시뮬레이터 훈련 및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운항훈련팀 직제를 운항훈련팀과 운항훈련지원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취약공항에 대한 비정밀 접근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뮬레이터 훈련 확대와 정기훈련 시뮬레이터 심사 횟수 및 요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안전 운항의 물적 요소인 항공기의 경우, 주기적인 정비작업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기체 결함 발생 시 적시에 정비자재를 수급함으로써 항공기의 상태를 가장 안전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외부 전문 안전심사기관으로부터 회사의 안전도에 대한 진단 및 평가를 받음으로써 안전에 대한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안전과 서비스 방면에서 전 세계 최고 항공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추석 특별 수송기간의 안전운항을 위해 특별 안전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